왕수복의 삶과 음악 :: 일제시대 기생에서 성악가로, 북한의 전설적인 가수
왕 수복: 기생에서 성악가로, 북한의 최고 가수가 된 그녀의 삶왕 수복(王壽福, 1917~2003)은 평양에서 태어난 기생 출신의 가수로, 20세기 한국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본명은 왕성실(王成實)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오늘은 왕 수복의 삶과 음악적 여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작된 음악의 길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4남매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학비를 감당할 수 없어 10세 때 학교를 퇴학당한 후, 어머니의 권유로 평양 기생학교에 입학합니다. 여기서 가사, 시조, 서도 민요를 배우며 3년간 교육을 받은 후, 13세에 우등으로 졸업하고 기생의 길을 걷기..
202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