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청구권신탁 :: 종신/사망보험금을 미성년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갑자기 부부가 세상을 떠나고 어린 아이들만 남겨진 상황.. 내가 가입하고 있는 종신보험은 있지만, 이를 누가 관리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보험금 신탁제도'를 활용해보세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A 씨는 최근 걱정이 많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라도 내가 세상을 떠나면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생명보험에 가입했지만, 아들이 아직 미성년자라 보험금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A 씨는 보험금을 대신 관리해 줄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이란?

A 씨의 고민처럼, 미성년 자녀에게 보험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은 많은 부모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사망한 후, 보험금이 신탁회사에 의해 관리되고, 미성년 자녀의 생활비나 교육비 등 필요한 비용을 정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출처: 신한은행

보험금청구권신탁의 특징

1. 미성년 자녀 지원: 자녀가 미성년일 경우, 보험금은 신탁회사를 통해 교육비, 생활비, 병원비 등을 일정 금액으로 정기적으로 지급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2. 보험금 수령 후 관리: 신탁회사는 보험금 수령 후, 미리 지정된 대로 자녀의 복리를 위한 사용을 계속해서 합니다. 자녀가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며, 이후에는 잔여 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형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보험금 청구자 지정: 보험금을 최종적으로 받을 사람은 자녀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부모로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미성년자일 경우, 후견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지정하여 재정적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게 돕습니다.

법적 근거와 보호

이 제도는 2013년 민법 개정 이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시 친권 자동 부활 금지와 관련된 개정이 이루어졌고, 부모가 사망한 후에는 생존 부모가 자녀의 친권을 자동으로 이어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어, 자녀의 복리와 안전을 위한 법적 보호가 제공됩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의 장점

• 미래 계획 가능: 자녀가 성인이 되어 스스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보험금을 일정 기간동안 관리해 줄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 안정적인 재정적 지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필요한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적 불안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상속 설계의 유연성: 보험금을 자녀 외에도 배우자나 부모에게 지급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유연한 상속 설계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미리 계획하는 재정적 보호입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녀 지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 씨와 같은 분들에게 보험금청구권신탁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사전 계획으로 자녀의 미래를 더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 위 포스팅은 동아일보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